[호주 워홀] 워홀 비자로 IT 개발자 일하는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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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

[호주 워홀] 워홀 비자로 IT 개발자 일하는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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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is Fortuna Adiuvat - Fortune Favors the Bold

 

 

미국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하던 시절 새긴 문구, 행운은 용기있는 자를 선호한다 라는 말인데 정말 좋아하는 문장이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절절히 느껴지는 삼십대 입니다.

 

 

 

 

 

 

 

어느새 블루베리 농장이 끝나 시드니로 정착한지 4개월이 넘었어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지난 포스팅이 작년 11월이였네요. 작은 시간동안 크고 작은 굴곡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와 멀어지게 되어 마음이 아픈 일도 또 그만큼 가까워진 사이도 생겨 잔잔한 일상에 물방울 같은 일들이 있어 글을 쓰는 일이 소홀했네요.

 

 

 

 

 

 

 

 

시드니에 드디어 정착하게 된 소감은 호주에 온지 6개월이 지난 지금 한마디로는 잘 왔다 입니다.

 

한인 아이티회사에 근무하게 되었는데, 업무 강도도 회사분들도 모두 불만이랄것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큰 스트레스가 없다는게 행복이예요. 

 

블루베리 팜에서서 배운 '무조건 열심히 한다'라는 자세가 도움이 된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회사에서 일은 나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주말에는 무조건 바다에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가장 좋아하는 해변은 쉘리비치과 클로벨리예요.

 

 

 

 

 

 

한창 여름에는 매주 패디스 마켓에서 잔뜩 과일을 사고, 도시락을 만들어서 바다로 가 다이빙도 하고 스노클링도 잔뜩했어요.

 

시드니 바다는 어디에나 복어나 횟감이 잔뜩 널려있지만 대부분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성게나 소라도 함부로 픽킹이 금지입니다.

 

농장에서 처럼 아무거나 따먹으면 안되서 조금 아쉽긴해요.

 

 

 

 

 

 

다같이 블루 마운틴도 놀러가기도 하고, 비자 관련해서 법무사님도 만나뵙고 영주권 관련 상담을 받고

 

농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시드니로 온 친구들과 저녁에 감자탕에 소주 한잔하면서 (리드컴 이대로 감자탕 추천합니다👍🏻)

 

또 중간중간에는 뉴질랜드 고등학교 동창들과 십 년만에 재회도 하다보니 주말이 정말 짧았어요.

 

 

 

 

 

 

현재는 겨울로 다가서면서 우기인지라 이번 주말에는 푹 쉬면서 블로그도 적으면서 보내는데 나머지 5월도 매우 바쁠거 같아요.

 

다음주에는 오랫만에 완태가 한국으로 귀국 전 시드니에 오게되어 함께 구경다니고,

 

그 다음주에는 퍼스에서 호주 친구 코트니가 놀러 온다해서 오랫만에 그리운 얼굴들 보려니 두근두근해요.

 

 

 

 

 

 

그리고 5월 말에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친구인 지혜 결혼식이 러시아에 있을 예정이라,

 

부지런히 결혼식 참석을 빙자한 중국/러시아 여행 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지혜 남자친구인 막심이 러시안이라 비자 문제로 러시아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니,

 

상반기 휴가가 2주 반정도 쓸 수 있어서 조금 빡세지만 가봅니다!

 

이렇게 퍼스트 워킹홀리데이 반이 지나가고 있어요. 한국에 있었으면 몰랐을 인연들이 생기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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