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해외 장기체류 중 실손보험 유지해야 할까? 각종 구독료 정리

 

 

 

작년 9월 호주로 이동하면서 처리하지 못했던, 그동안 한국 통장에서 무의미하게 빠져나가는 돈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정리 겸 오랫만에 블로그 글을 써봅시다.

 

주거래 은행은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에 그동안 이체된 내역들을 살펴본 결과 꽤 오랫동안 빠져나가고 있던 항목들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삼성화재 실손보험

 

삼성화재 다이렉트 실손보험을 납입한지 32회차. 한국에서 일년짜리 마이뱅크 워홀보험을 들고 왔기 때문에 따로 실손보험을 필요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실손보험 또는 실비라고 부르는 이 보험은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보장해주는 제도이기 때문에,

 

항상 들어놓는 것이 좋지만 어차피 해외에 나와있고 당분간 한국에 들어갈 일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려고 해요.

 

연말 정도에 가게 된다면 이수열 수술도 보장해준다고 해서 유지할까 싶었지만 이번에 러시아를 가게 되면서 당분간 계획에 없으니 패스.

 

계약사항을 확인해보니 해외에 3개월 이상 체류 시 해당 기간에 대한 부분이 환급이 되는 걸 알았어요.

 

 

 

 

 

 

삼성화재 고객콜센터 번호

1588 - 5114

 

 

 

위의 고객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카카오톡으로 서류를 올릴 링크를 보내주시는데, 총 2가지 서류를 구비하면 됩니다.

 

1. 여권
2. 출입국 사실증명서

 

여권과 출입국 사실증명서는 아래 정부24에서 간편인증 후 간단하게 발급할 수 있어요.

 

호주에서 삼성화재에 전화를 건 방법은 마침 옵터스에 10불 추가로 국제전화 이용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0011 82 1588 5114 으로 전화를 걸었고 앞 0011 호주번호, 82 는 한국번호라고 합니다.

 

 

 

출처: 뱅크샐러드 실비보험 실손보험 차이 실비보험이란 꼭 필요한가요 비교

 

 

 

위 뱅크 샐러드에서 가져온 자료를 보면 실비보험은 꽤나 낮은 가격으로 넓은 범위에 치료가 가능해요.

 

도수 치료와 주사료도 가능하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

 

실제로 이용해본건 발리 다녀온 후 상한 물을 마시고 나서 식중독 증상으로 수액맞았을 때 한번 뿐이였는데

 

삼성화재 앱으로 서류들을 사진으로 찍어 청구했고 신속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꽤나 유용했습니다.

 

아마 한동안은 중단 이후에 마이뱅크 워홀보험 1년 기간 채운 후에 해외장기체류 보험으로 이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2. 우리은행 청약

 

2011년부터 납부하기 시작해 13년차 주택청약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 들고 있는게 좋을거라 생각해요.

 

아무래도 영주권을 딴 이후부터는 한국과 호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살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보험용으로 들고 있는게 좋겠죠?

 

일단은 금액이 얼마되지 않기때문에 오히려 금액을 늘릴까 생각중인데, 청약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JetBrains WebStorm

 

JetBrains 회사 모르는 개발자는 없죠. 근데 이 구독 서비스 은근히 야금야금 돈이 많이 빠져나가요.

 

전 회사에서는 백엔드 개발자들이 압도적으로 인텔리제이를 쓰다보니 subscription에 저도 포함을 해주셨는데,

 

프론트엔드 개발자다 보니 웹 스톰이 조금 더 제 취향(?) 이더라고요.

 

그래서 제 개인 (방송통신대학교) 학교계정으로 1년 무료로 쓰다가 퇴사를 하면서 유료전환이 되었는데,

 

 현재는 다시 우리의 오래된 친구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플러터 개발을 하고있어 잠시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BYE

 

 

 

 

 

4. LG U+ 휴대폰 장기 일시정지

 

아. 이거 좀 큰 고민거리예요.

 

제가 호주 워홀을 올 때, 알뜰폰 번호를 개통하고 매달 적게는 1,900원부터 많아도 3,000원대 정도를 내고 있는데 이건 본인인증을 위해 필수 ⭐️

 

기존에 쓰던 핸드폰 번호는 장기 일시정지를 해두었는데 매달 4,400원이 나가고 있어요. 

 

은근히 아까운 돈. 한국에 잠시 들어갈 때를 대비해 기본료를 내고 있긴 한데, 과연 정말 유지시키는 게 맞는지 고민되네요.

 

 

 

---

 

 

 

결론

 

두 가지 결론은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중도 해지를 한 후, 바로 다시 신청을 했을 때, 위약사항이 없을 경우 → 해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더 고민을 하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여러분들도 워홀 전 위의 케이스들을 잘 고려해서 성공적인 워홀 생활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