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시청역 커피스니퍼 Koffee Sniffer와 광장시장 일호상회 베이글광장🥯

https://koffeesniffer.kr/

 

 

 

Koffee Sniffer

♥ 서울 중구 세종대로16길 27 남양빌딩 1층 102호

♥ 평일 08:00 - 20:00, 주말 10:00 - 20:00

♥ 반려동물 동반

 

 

 

1700년대 후반, 유럽 거리에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커피는 지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료였습니다.
그러나 커피에 대한 정부의 규제로 사람들은 커피를 몰래 숨어서 마시곤 하였고, 정부는 이를 단속하기 위해 거리 곳곳의 커피 향을 찾아내는 커피 스니퍼 (Koffee Sniffer)라는 직업을 만들어냅니다.

 

 

 

커피 스니퍼라는 독특하고 기억이 남는 이름을 가진 이 카페는 진주회관 오픈런 전 시간이 남아 들리게 된 카페인데요.

 

독특한 커피 메뉴와 여러 바리스타가 고심하여 심혈을 기울여 만든 로스터리라고 해서 궁금해졌습니다. 

 

 

 

 

 

 

8월 6일 토요일은 아침 열시여도 정말 무더운 땡볕 더위였는데,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주말에 연 카페가 많지 않다보니 바로 앞에 투숙하는 해외 여행객 손님들이 먼저 와계셨습니다.

 

작은 카페이지만 사장님과 알바분 모두 친절하게 메뉴 설명도 먼저 해주시려고 하셨습니다.

 

 

 

 

 

 

블랙 커피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이고 시그니처인 스니퍼 라테와 커스터드 라떼 등이 있었는데,

 

더운 여름이다 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이 곳에서 초콜렛 코블러는 꼭 먹어보라는 리뷰를 보고 갔어서 애피타이저로 주문했습니다!

 

 

 

 

 

 

단 커피를 좋아한다면 이 곳 커스터드 라떼를 츄라이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비건 옵션인 오트라떼도 있어서 무척 호감이어서 살짝 고민했지만 초콜렛이 무척 달달하다고 하니 역시나 아메리카노가 옳았던 거겠죠?

 

 

 

 

 

 

작은 공간이지만 소담하게 그리고 정갈,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좋았어요.

 

아무리 예뻐도 소파가 뜯어져 있다던지 천에 무언가 흘린 자국이 있으면 카페 전체에 대한 인상이 안좋아지고는 하는데,

 

카페 스니퍼는 흠 없이 안심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을 만한 자리를 손님에게 제공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와 디저트는 자리로 가져다 주시는데요.

 

초콜렛 코블러가 정말 물건입니다. 레몬 올리브 오일에 블랙 페퍼가 글레이즈된 젤라또 위에 꾸덕한 초코 케이크는 누가 먹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맛!

 

딱 한시간 머물다가 진주회관으로 가서 콩국수를 한 사발 먹고 광장시장으로 향했어요.

 

 

 

 

 

 

어린 시절에 추억보정이 조금 있지만 정말 자주가서 맛있게 먹곤 했던 진주회관 콩국수

 

어른되고나서 콜드벨이랑 같이 먹으러가니 기분이 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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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상회

♥ 서울 종로구 종로32길 2 1층1호

♥ 11:00 - 20:00 (화요일 정기휴무)

 

 

 

 

 

 

일호상회는 광장시장의 가장 오래된 001호 점포를 계승한 공간이면서 7월 24일 새롭게 오픈한 곳이라고 합니다.

 

일호빵이라는 자체개발한 빵과 시원한 하이볼 메뉴가 있어서 간단히 요깃거리를 하러 들렸는데

 

마침 일호빵 1 + 1 행사를 하고 있어서 소세지 감자 일호빵과 팥 쑥크림 일호빵, 그리고 얼그레이 하이볼, 코로나 맥주를 함께 시켰어요.

 

 

 

 

 

 

일호빵은 계란빵 틀에서 구워낸 적당히 맛있는 요깃거리 정도되는 간식이었는데,

 

얼그레이 하이볼도 그렇고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둘 다 제정신이 아니여서 얼른 해치우듯이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

 

 

 

 

 

 

베이글 광장

 

♥ 서울 종로구 동호로 403-9 1.2층 베이글광장

♥ 09:00 - 18:30

 

 

 

 

 

 

광장시장에 새로 생긴 부드럽고 쫄깃한 베이글 맛집입니다. 

 

새로 생긴 곳인데, 저희는 길을 걸어가면서 먹을 예정이여서 따로 자리에 앉진 않았지만 2층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요새 베이글 공화국 대한민국에서는 정말 특이한 베이글이 많이 생겨났는데, 천연 발효종 베이글이라 조금 더 식감이 부드러울것 같았어요.

 

그 중 쪽파 베이글을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바로 주문하고 포장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따듯한 원목 재질로 되어있는 디스플레이존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광장시장도 젊은 층 유입이 되다보니 점점 유럽에 있는 마켓플레이스같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너무 귀여운 포장지이지만 저희는 바로 먹을꺼라 비닐장갑 요청드려서 반반 나누어먹었어요. (사장님 너무 친절하세요)

 

 

 

 

 

 

크림치즈도 낭낭하고 쪽파와 양파맛이 알싸하게 올라오는게, 빵도 부드럽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베이글 광장 번창하고 오래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