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서울
♥ 매일 09:00 - 21:30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55
요새 넥스트 트렌딩 디저트는 뭘까 생각해보다가 지난 주에 다녀왔던 서울코미디클럽에서 팔던 뜨끈한 프레첼이 너무 맛있어서
아마도 프레첼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던것과 동시에 원래 목적지였던 세운상가 호랑이 카페를 가려던차 통창이 너무 멋지게 눈에 들어왔던
번트서울 건물이 보여서 뭔가 홀린듯이 들어왔더니 마침 또 프레첼을 팔고 있던거지 뭐겠어요.
벌꿀오소리가 이 카페의 메인 감성을 담당하고 있는 친구인 것 같아요.
카페 레이어드와 런던베이글뮤지엄 느낌이 묘하게 나는 이곳은 베이커리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목요일 오후 늦게 방문했을때는
전 층에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있었지만 프레첼 종류는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어요. (맛도리인가봉가)
세운청계상가와 세운상가를 가로지르는 3층 다리에서 세운상가 쪽 위치한 4층 빌딩인데, 일층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입구도 시원시원 통창이고, 건물의 한면이 통창으로 길게 뻗어있어 시원한 느낌이 들죠?
번트서울은 외부음식 취식 불가입니다 :)
입구 오른편에는 카운터가 있고, 왼편에는 프레첼과 기타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샌드위치가 있는데
쪽파 프레첼이나 초코에 푹 담근하트 프레첼 등이 눈에 콕 박히네요.
베이커리 외에도 시그니처 음료와 아이스크림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예쁜 그림과 함께 메뉴판에 그려져있네요.
귀여운 번트서울 굿즈도 팔고 있으니 구경와보세요!
특히 호지라떼나 쑥라떼는 한 모금 먹어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하필 혼자 들린데다 유당 불내증은 우유 한 컵 소화는 불가능이라 🥲
이층에는 작은 분재 소나무와 남/녀로 구분된 화장실이 있구요.
셀프바에는 물과 함께 벌뮤다 미니오븐이 식어버린 프레첼을 다시 굽굽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습니다.
나선형 계단 구조라던지, 바닥 시공자제를 보면 옛날 여러 사무실이 모여있는 상가로 쓰이던 건물인 듯 한데
이렇게 감각적으로 개조를 해서 멋진 카페로 재탄생했어요.
검은색 매트 페인트와 녹색으로 대비를 준 인테리어가 전체적인 2층을 장식하는 테마였고,
저는 음료를 가지고 3층으로 올라와줍니다.
테이블도 낮고 의자도 낮지만 따듯한 원목가구가 혼자와서 쉬기에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좋았어요.
혼자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밖에 시키지 않아서 맛있는 음식 사진은 찍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요.
전체적인 총평은 커피 자체는 평범(!)하나 여기는 베이커리인 점, 그리고 요새 유행하는 대파 프레첼이라던지 다양한 메뉴 구비
시원한 실내, 진동벨이 아닌 실내 마이크로 메뉴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주는 점 이라던지가 특이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다시 와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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