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비엣젯만 4번을 탔던 이번 여행. 싼게 비지떡이라고 힘들기도 했고 비행시간도 애매했지만 정말 알차게 돌아다녔어요.
나머지 일정은 발리 공항에서 신속항원검사받기.
국내로 귀국일 전 48시간내 PCR
또는 24시간내 신속항원검사 필수
한 블로거분이 올려주신 글 참고해 Bali is my Life를 따라 갔더니 PCR 검사소가 뚝 나왔는데, 2층이 아닌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살짝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지만 그래도 운영을 하고 있으니 걱정 노!
코가 쑤셔지고 잠시 대기하면 금방 QR코드가 찍힌 음성확인서를 들고 이제 밥먹으러 갑니다.
엄청 부지런하게 출발해 그런지 시간도 엄청 많이 남아서 남은 루피아도 털겸 국내선 공항 근처 푸드트럭에서 박소와 박미를 시켜먹었어요.
아무일 없이 걸어가다가 부러트린 고프로 삼각대 검색중인 27살 박찬또
구수해서 그런지 소스를 잔뜩 뿌려먹으니까 너무 맛있고, 야외라서 여유롭게 노트북도 하면서 있다가 체크인하러 슬슬 옮겨줍니다.
아픈 기억이 있기에 미리 가방 무게도 함께 재주고, 이제 호치민 갈 준비 끝!
Van Anh Bun Cha(Bún chả Vân Anh)
세시간 비행도 비행인지라 너무 피곤해요.
일단 도착한뒤 마사지받고, 분짜먹고 그리고 커피로 후식 마무리한 뒤, 새벽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갑니다.
공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한국 마트가 보여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저녁먹으러 갑니다. 룰루
분짜 두 그릇에 스프링롤, 그리고 맥주 두개까지 엄청 푸짐한데 싱싱한 야채와 함께 11,000원정도로 저렴했어요.
쌀국수가 따로 나와 그릴에 구운 숯불향이 가득한 고기완자가 가득한 국물에 담궈 먹어주면 너무 행복해요.
비하인드 스토리, 계산할 때 보니까 베트남 동을 거의 다 턴 상태라 1,000원이 모자라 엄청 곤란했는데 할인받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돈계산은 내가 하기로 괜히 민망해져 바가지라며 농담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는 분짜 하나에 11,000원이 넘는데도 많은데 말이죠.
저녁을 먹은 뒤, 마지막으로 카페로 갈꺼예요.
베트남은 예쁜 카페도 많고 신기한 커피 메뉴도 많아서 재밌어요.
Lime coffee 한잔 시키고 야외 카페를 마음껏 즐겨줍니다. 베트남 노천카페의 낭만 풀충전중
체크인시 요구하는 서류들(한국 입국시 필요한 신속항원검사 결과지 등)을 모두 제출해주면 순조롭게 비행준비를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비행기 연착이 많이 늦어져서 새벽까지 너무 피곤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ღ'ᴗ'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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