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라운지
@memille_lounge
매년 양양갈때마다 가고싶었던 까페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요 메밀라운지예요.
압도적인 바나나 프랄렌 비주얼에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에어하우스에 가면서 드디어 소원성취했습니다.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내부 인테리어 사진은 많이 못찍었는데,
이 날은 유명한 쿠키도 없었고 메밀꽃 시즌이 아닌지라 메뉴랑 내 사진만 잔뜩 찍고왔음에도 행복했어요 🤍
진짜 너무 예쁜 비주얼의 프렌치 토스트와 케이크.
바나나 프랄린는 진짜 쑥의 씁쓸한 맛과 바나나의 달콤한 맛이 적당하게 버무러져 글을 쓰는 지금도 먹고 싶어요.
매일매일 먹어도 안질릴 그런 맛.
차 타면서 커피를 많이 마실 예정이라 콤부차를 시켰는데,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달달하니 케이크와도 궁합이 괜찮았아요.
메밀크림도 말해 뭐해요 💚 개인 취향 200퍼센트 반영한 너무 예쁜 힐링카페 메밀라운지 였습니다.
참새방앗간
강원도 양양군 강현명 해맞이길 46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가성비 최고 횟집 참새방앗간 🪺
에어하우스 간다고 네이버, 구글 폭풍 검색끝에 찾아낸 횟집이예요.
필터조건은 1. 낙산해변 숙소와 가까울 것 2. 늦게까지 영업 3. 가성비
결론은 훌륭했습니다. 사람은 역시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해야해요.
광어+멍게+매운탕 세트로 시켰는데, 45,000원정도로 블로그에서 본 사진보다 만원 정도로 전체 메뉴가 올랐습니다.
그래도 기본반찬이 너무 맛있었고 회 자체도 싱싱해서 굉장한 가성비를 자랑했어요.
멍게? 엄청 싱싱했고, 광어? 양 많았어요. 그리고 매운탕은 정말 시원해서 비오는날 야장 감성으로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수제비(3,000원) 추가로 시켜서 48,000원에 클리어했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원래는 야외자리가 다 차있어서 실내에 앉아있다가 외부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처치못한 와인이 두병있었는데, 잔만 챙겨오면 따로 마셔도 된다고 허락해주셔서 플라스틱 와인잔 구입해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열두시가 넘으니 사람도 다 차고 옆 테이블 조개구이도 너무 맛있어보이더라구요.
다음에 낙산해변 올 때 무조건 여긴 다신 와야지 하고 다짐했던 참새방앗간 후기였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곰돌이왕만두
진짜 뜻밖에 수확이었던 중앙시장 곰돌이 왕만두는 어차피 돌아가는길 강릉 중앙시장에서 티각태각 구입 겸 간단한 점심요기로 샀었는데,
세상에 굴림만두 무슨일이예요?
닭강정이나 과자 줄 엄청 긴건 다 패스하고 간단하게 먹자하고 샀는데, 고기만두는 다 떨어졌고 김치만두만 한 팩 샀는데 진짜 더 살 껄
차안에서 곡소리 내면서 후회했습니다.
한 팩에 5,000원 총 10알인데, 두 알은 이미 먹어버려서 없어요. 진짜 강릉시장 가시는 분들 꼭 먹어주세요.
지금 닭강정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단호)
마지막은 100년임당방앗간에서 찍은 사진. 옛스러운 느낌으로 잠시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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