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트레킹 코스와 속초 순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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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트레킹 코스와 속초 순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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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2021년 단풍예상시기로는 분명히 시작되었어야 할 단풍을 보러간 속초

 

 

 

 

여행의 시작은 티켓예매부터 시작하니까 토요일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예전에 아바이마을에 시골할머니댁같은 곳에서 에어비앤비를 하려 했는데,

 

일정이 안맞아서 못간게 아쉬워 순대타운과 아바이 마을, 속초해변까지 다녀올까해서 최대한 늦은 시간으로 미루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잘한 결정인 거 같다. 

 

 

미리 짜둔 여행 계획표, 토왕성 폭포도 보고 싶었으나 정비로 인해 울산바위 코스로 결정

 

 

이번 여행의 컨셉은 세사랑산악회⛰

 

 

울산바위 코스의 시작 흔들 바위

 

 

계속 아저씨 산악회 컨셉으로 사진을 찍고 다니는 데, 주변에서 웃으셔서 초콤많이 부끄러웠지만 그냥 밀고 갔다.

 

조이가 미리 주문해둔 컬러 스카프까지 갓-벽

 

 

 

 

속초고속버스터미널 - 이마트24시(할머니왕김밥) - 시외버스(7번) 소공원 종점역 - 울산바위 코스

 

 

진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을 뽑으라면 떡볶이와 김밥인데, 이것저것 고급 재료가 잔뜩 들어간 김밥이 아니고, 정말 옛날 스타일 김밥이 내 입맛에는 딱이라

 

정상위에서 먹는 할머니왕김밥이 정말 왕왕 맛있었다.

 

 

 

 

 

소공원역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40분정도 들어가야 하는데, 케이블카도 같이 출발을 하는 곳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차가 너무 막혀

 

그 전전역에서부터 도보로 걸어들어갔다. 편도 20분정도에 나쁘지 않은 거리였는데 공기도 상쾌하고 날씨도 맑아서 기분좋게 산책.

 

 

 

 

신흥사 입구에 도착해서는 마지막으로 편의점이나 화장실을 들릴 수 있는 데, 일단 매표(성인 3,500원)을 하고 들어가면

 

안에 토종 꿀 아이스크림이나 호떡, 옛날 팥빙수, 막걸리와 전 등 여러 군데에 식당이나 카페가 있기 때문에 정말 국립공원에 온 것처럼 즐기다 갈 수 있을 꺼 같다.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면 멀리 울산바위가 보인다.

 

 

늦잠자느라 금강산 일만이천봉에 들지 못한 울산바위. 하늘이가 일만이천봉101이라그래서 너무 웃었다.

 

 

가까워질수록 높이와 크기 때문에 압도당했다.

 

 

 

 

올라가는 길에는 사진을 거의 못찍었는데, 끝도 없이 나오는 오르막길과 디딛기 힘든 바위계단들로 핸드폰은 가방에 꼭 두고, 십분마다 물 한모금씩 의지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한순간에는 정말 이 세상에 계단과 나밖에 없는 기분🥵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나는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면 그런 순간순간들이 결국에는 큰 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서핑을 할 때도 끊임없이 파도에 맞고 뒹굴면서 다시 서핑보드에 올라서보면 파도안에 반짝이는 물고기 비늘들을 보면서 감탄하듯이 찰나의 아름다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쯤 가면 공기부터 맑아지면서 정신이 또렷해진다.

 

 

 

 

여기서 잊은 것. 단풍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 푸르른 숲들은 아직 단풍시기가 아니라는 걸 온 몸으로 보여줬고 아마 10월 중순쯤 다시 방문해야 피크시즌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시간과 기회만 된다면 권금성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충분히 경치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고, 순대국을 먹으러 호다닥 날다람쥐처럼 내려왔다.

 

개울가에서 잠시 발을 담구니 다시 힘이 생겨서 순대타운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기사아저씨가 물어보니 순대국맛은 다들 비슷하게 맛있다고 하셔서 평양 순댓국집으로 들어갔는데,

 

들깨가루 솔솔뿌려서 진짜 너무 기가 막히는 맛에 오징어 순대, 아바이 순대까지 싹싹 맛있게 먹고 나왔다. 또 먹고 싶다.

 

 

 

 

친구들이 호떡 디저트 사먹는 동안에 잠시 시장 구경. 대게 너무 맛있어 보인다🤤

 

 

 

 

마지막 속초해변까지 완벽한 마무리.

 

속초해변에서 고속버스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5분거리이기 때문에 잠시 모래사장에서 쉬었다가도 좋다.

 

다음에는 아바이마을에서 민박을 하면서 바베큐도 구어먹고 저녁때 해변가에서 놀아도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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